청주대학교는 2021 산·학·연 상생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30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상생협력 문화로 발전시켜 혁신 인재의 양성 공급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청주대는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산·학·연 R&D 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와 대학-이노비즈기업간 혁신성장 업무협약을, 이어 (사)충북ICT산업협회와 충북ICT산업 진흥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진행했다.
청주대는 또 전통식품 제조기업 이킴(주)(대표 유 민)과 스마트 홍보물 제조기업 젠덕(대표 김진일), 화장품&의약품 원재료 제조업체 ㈜기호바이오(대표 김기호), 이차전지부품제조업체 ㈜퓨리켐(대표 김한주), 의료용품&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체 ㈜로피바이오(대표 함성호), 기업정보화 솔루션 시스템 개발업체 (주)휴먼시스템(대표 진정창)에게 우수가족회사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혁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철도안전정책전공 겸임교수가 ‘디지털전환 시대 생존전략’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저성장과 코로나19, 양극화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가속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코로나19가 2년 걸릴 디지털 전환을 2개월만에 만들어냈다’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사타아 나델라 최고경영자의 말처럼 급속히 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변화된 수요·소비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 현황 및 발전 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청주대의 산학협력 사업비 수주실적은 지난 2018년 167건(87억 원)에서 2021년 11월 현재 192건(147억 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청주대는 LINC+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사업 등 국책사업과 기술이전, 지역기업 지원, 지역 연계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재원확보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단장은 이어 “내년을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수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시대에 산학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학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천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대학은 대학 입학 가능 인구의 감소, 지역 소멸의 위기,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 중심대학에서 대학과 지역을 살리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30일 오후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2021 산·학·연 상생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text_plain